“집 근처에 역 들어선다고?”…부동산 불황 피해가는 교통 호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대형 교통 호재로 통하는 '교통망 신설'이 주목을 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은 게 특징"이라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대형 교통 호재로 통하는 ‘교통망 신설’이 주목을 끈다.
교통만 신설은 활발한 인구 유입을 가능하게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변 환경 개선 효과의 배경으로 작용해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준다. 또 새로운 길이 뚫리거나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중심 상업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곽지역으로 여겨졌던 곳이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의 경우 지난 2022년 3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에 따라 남양주의 주거지역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실제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14년 12월 10일 기공식 당시 2억2581만원이던 매매 평균가는 2022년 착공 당시 4억6593만원까지 약 2배 이상 뛰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은 게 특징”이라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읍내역이 단지 앞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51-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착공 예정인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 개통하는 시점(2028년 예정)엔 단지 앞에 읍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등 타 지역 이동도 더욱 편리해진다.
대방건설은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 S2블록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 총 740가구로 조성되며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예정)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정부과천정사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계획돼 있어 교통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도 이달 부산에서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사상구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와 도보로 약 400m 떨어진 곳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 예정)이 개발되고 있고 인근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포항 영일만 석유를 경계하는 진짜 이유
- 처음 본 女가슴에 쓱쓱 손댄 男…"곧 7억 될 것"
- "68세 아버지가 맞고 오셨습니다" 처참한 몰골 된 피범벅 택시기사
- 결국 입건된 女중대장…"힘들다 얘기 듣고도 얼차려 강행했다면 학대치사" [법조계에 물어보니 4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입니다…꼭 읽어주세요"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윤 대통령 "페루,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양국 방산 협력 확대 기대"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