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측 "주식 불법취득 허위사실…법적조치 취할 것"

표윤지 2024. 6.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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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광득 대표를 비롯, 주요 임원 3인이 주식 불법취득 및 부당 이익 편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생각엔터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9일 김모씨 외 1명이 회사를 상대로 명의 개서 절차 이행의 소를 제기한 것을 확인했다"며 "김모씨 등의 허위주장과 소제기 관련 형사상 소송사기 및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으로 법적조치할 예정이다.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책임 등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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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가수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광득 대표를 비롯, 주요 임원 3인이 주식 불법취득 및 부당 이익 편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생각엔터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9일 김모씨 외 1명이 회사를 상대로 명의 개서 절차 이행의 소를 제기한 것을 확인했다”며 “김모씨 등의 허위주장과 소제기 관련 형사상 소송사기 및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으로 법적조치할 예정이다.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책임 등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식이 누군가에게 불법적으로 이전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만 주장하고 있고 구체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의 주식을 양수한 자가 누구라는 것인지조차 정확히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생각엔터는 “추측에만 근거해 소송을 제기한 후 소송과정에서 증거를 수집하겠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우리 민사소송법이 허용하지 않는 부적법한 소송형태”라며 “소송사기로 의심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호중 측은 여러 차례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소집 통지를 받지 못했음에도 단 한 차례도 이의 제기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주명부를 열람해 주주명부가 변경된 과정에 대해 회사에 요구한 사실이 없다는 점과 민사소송 제기 전에도 회사에 주주명부 변경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생각엔터는 “회사가 현재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폐업직전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틈타 김모씨 등이 소송행위 등으로 회사와 현 주주 등을 부도덕한 범죄집단으로 여론몰이로 해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 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형사상 소송사기 및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으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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