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체납 액트지오와 계약, 누가 영향력 행사했는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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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 출신 송재봉(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청원) 국회의원이 경북 포항 영일만 인근 석유·가스전 탐사분석을 시행한 미국의 액트지오사와 관련해 "누가 어떤 경위로 세금 체납으로 법인격이 중단된 사실상 1인 부실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무슨 근거로 액트지오를 세계최고 수준 심해탐사 기업이라 주장했는가"라며 "납세증명조차 확인하지 않고 70억 원을 영세하고 부실하고 실적도 거의 없는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강심장 공무원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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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뉴스 김남균]
▲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 충북인뉴스 |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무슨 근거로 액트지오를 세계최고 수준 심해탐사 기업이라 주장했는가"라며 "납세증명조차 확인하지 않고 70억 원을 영세하고 부실하고 실적도 거의 없는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강심장 공무원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송 의원은 9일에도 보도자료를 배포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07년부터 석유공사와 공동탐사를 진행한 호주 메이저 심해저 유전기업 우드사이드가 이미 상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철수한 지역"이라며 "이랬던 지역이 갑자기 연 매출 3000만 원에 불과한 사실상 1인기업으로 보이는 액트지오사에 평가를 의뢰했더니 최대 130억 원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이저 회사가 포기한 지역이 갑자기 140억 배럴의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바뀌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검증을 위한 국회 자료제출 요구에 경영상·영업상 비밀 운운하며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액트지오가 한국석유공사와 계약 당시 세금 체납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관련기사 : 액트지오 '법인 자격 박탈' 논란... 텍사스주법 살펴보니 https://omn.kr/28zc6)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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