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임상실습 우수기관 선정
영남이공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와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서
경북보조기기센터,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사업 선정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을 비롯해 성균관대 등 총 5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반도체 소부장 분야 사업단이 최근 개최된 ‘COSS 서포터즈 Play·Battle Ground’ 행사에서 1위로 뽑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COSS에 참여 중인 총 13개 사업단, 대학생 170여명이 참여, COSS에 대한 이해와 홍보 방안을 고민하고 이를 위한 브랜딩 및 홍보 액션 방법을 발표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서포터즈 Play·Battle Ground’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사업, 항공 드론,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에코업 등 13개 사업단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COSS 반도체 소부장 사업단’으로 성균관대를 비롯해 영진전문대,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로 구성된 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발표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COSS 관련 학내 반도체혁신융합사업단을 주축으로 디지털첨단반도체실습실 구축과 기존 반도체공정기술센터를 재정비해 반도체 전후 공정 및 장비유지보수 분야에 특화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계열은 현재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융합전자과, 친환경배터리화공소재과, 미래자동차전자과로 세분화된 반도체 분야 교육을 통해 전기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자장비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전력반도체를 포함하는 종합반도체산업, 반도체후공정산업, 솔라셀 그리고 디스플레이(LCD, OLED) 산업의 제조와 공정 및 장비기술 등 첨단 분야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교수)은 “반도체소부장 융합대학사업으로 반도체, ICT, SW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를 양성하고 있다”며 “첨단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최근 서울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상실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이은경 협회장을 비롯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의 28개 대학 언어치료학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언어재활사협회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대학 언어치료학과 교내 임상실습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임상실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판을 수여받고 한국언어재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언어재활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활동 지원, 언어재활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등이다.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실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실습실과 전문 영역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한국언어재활사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공감·소통·나눔 콘텐츠 페스티벌’에 참여해 3명의 재학생이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는 △스토리텔링 부문 특별상 - ‘엄마라는 이름으로 꿈을 꾼다.’(김지율, 언어치료학과 전공심화과정) △디자인 카드뉴스 부문 장려상 - ‘배움을 나누는 언어재활사(이혜란, 언어치료학과 전공심화과정) △캐릭터 부문 특별상 - 달달한 가족의 꿈(캐릭터명: 달달이), (구보선, 언어치료학과 전공심화과정)이다.
언어치료학과 황하정(54) 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우수한 실습환경이 이번 임상실습 우수기관 선정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과 전문성을 겸비한 유능한 언어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0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한 중견기술인을 양성하고 지역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기진 학생복지처장, 김종구 청년-기업취업매칭센터장,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송만영 교장, 권오석 교사, 정인철 취업지원관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 지원과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 지원 △일학습병행 연계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생의 상호교류 및 공동연수 △실험실습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학습자료의 공동개발 등을 약속했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원자력 글로벌 에너지리더, 창의 융합형 기능인 육성’이란 교육 목표 아래 마이스터 개교 9년간 전체 취업률 94.5%,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률 54.3%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1년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우수 기업 등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일학습병행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영남이공대만의 우수한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북도보조기기센터가 최근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도보조기기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4년간 약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적정기술기반 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지역현장적용형 문제해결 R&SD’ 사업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은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 및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수요가 적고 산업화가 어려운 생활밀착형 보조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센터는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 대구시보조기기센터,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지역 복지관 등 유관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사회 내 대상자의 보조기기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된 보조기기에 대한 사용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 보조기기는 대상자의 장애 유형, 특성, 환경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사용성 평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 중심으로 보조기기를 실용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병섭(대구대 재활과학대학 학장) 경북도보조기기센터장은 “늘어나고 있는 보조기기 수요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보조기기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조기기 개발을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경북도보조기기센터는 대구대 점자도서관 건물에 문을 열고 지역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전문적인 보조기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지역보조기기센터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대구시보조기기센터 또는 경북도보조기기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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