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스마트홈 '디지털 도어락' 베트남 진출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과 공급 계약 체결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베트남 빈록사와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다.

직방 스마트홈은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직방 스마트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에 이어 베트남, 멕시코까지 총 9개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4월 출시된 직방 디지털 도어락 SHP-P52. 사진제공=직방

직방 스마트홈의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해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이다.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외에도 제품별로 임시 비밀번호, 가족 귀가 실시간 알림, 방범설정, 고온감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직방은 2022년 삼성SDS 홈 IoT 사업 부문을 인수한 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왔다. 앞으로 이들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판로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얻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직방의 스마트홈 시스템은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홈네트워크 시장 내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