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엘클라시코서 부상→시즌 아웃' 더용, 결국 유로도 불발... 네덜란드 대표팀 하차

윤효용 기자 2024. 6. 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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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더용이 부상으로 결국 유로를 뛰지 못하게 됐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공식 X를 통해 "더용은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며 더용의 대표팀 하차 소식을 전했다.

 더용은 이번 시즌 후반기에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더용은 네덜란드의 핵심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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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네덜란드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더용이 부상으로 결국 유로를 뛰지 못하게 됐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공식 X를 통해 "더용은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며 더용의 대표팀 하차 소식을 전했다. 


더용은 이번 시즌 후반기에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라리가 28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3경기를 쉬었다. 레알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 맞춰 복귀했지만 전반 45분 다시 부상으로 페드리와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에 큰 충격을 받았다.


현지 전망은 시즌 아웃이었다. 스페인 '아스'는 "더용은 오른쪽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염좌 이상의 부상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유로 불발 가능성까지 제기됐는데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용은 네덜란드의 핵심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패싱력과 탈압박 능력을 갖춰 주목을 받았고, 대표팀에도 일찍 발탁됐다. 27세인 현재 A매치 54경기를 뛰었다. 지난 유로 2020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의 중원을 책임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돋보였다. 이런 미드필더가 빠지는 건 네덜란드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다. 


네덜란드는 일단 더용을 발탁한 뒤 상태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유로를 앞둔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그래도 순항 중이다. 캐나다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4-0 연속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 네덜란드 대표팀 공식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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