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서 맞붙었던 뤼디거-퓔크루크, 獨 대표팀 훈련 도중 충돌... 코칭스태프가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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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를 앞둔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 니콜라스 퓔크루크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훈련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유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개최국 독일의 훈련 도중 뤼디거와 퓔크루크가 서로를 밀쳤다. 산드로 바그너 코치가 개입해 상황을 진정시켜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참다못한 퓔크루크는 뤼디거에게 욕설을 날리기 시작했고, 다가가 서로를 밀었다.
퓔크루크는 앞서 뤼디거를 포함한 독일 수비진들의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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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유로를 앞둔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 니콜라스 퓔크루크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훈련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유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개최국 독일의 훈련 도중 뤼디거와 퓔크루크가 서로를 밀쳤다. 산드로 바그너 코치가 개입해 상황을 진정시켜야 했다"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의 충돌은 크로스 훈련 도중 벌어졌다. 뤼디거가 퓔크루크를 마크하면서 계속 잡아당겼고,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다. 참다못한 퓔크루크는 뤼디거에게 욕설을 날리기 시작했고, 다가가 서로를 밀었다. 코칭스태프가 두 사람을 떨어뜨린 뒤 뤼디거는 이후 퓔크루크를 향해 비꼬는 듯 박수를 쳤다.
두 선수는 이달 초에 열린 레알마드리드,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도르트문트가 전반전에 뛰언나 공격력을 보이며 레알을 위협했지만 끝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레알은 후반전에 다니 카르바할,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연속골로 도르트문트를 제압했다. 퓔크루크와 뤼디거의 희비도 엇갈렸다.
그러나 이로 인한 앙금은 아니다. 훈련장에서 공격수와 수비수가 싸우는 건 드문 일은 아니다. 정상급 선수들일수록 실전보다 더 실전처럼 훈련에 임한다.
퓔크루크는 앞서 뤼디거를 포함한 독일 수비진들의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뒤에서 매우 강하다. 그들은 에너지와 힘을 가지고 경기하고,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들을 뚫기는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독일에 중요한 선수들이다. 뤼디거는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주력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할 수 있는 괴물 수비수다. 장신 스트라이커인 퓔크루크는 독일이 보유한 유일한 정통 9번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아 더욱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유로 개최국인 독일은 오는 15일 스코틀랜드와 개막전으로 대회를 연다. 이어 헝가리, 스위스와 차례로 맞붙으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 유로 2020에서는 잉글랜드에 0-2로 패해 탈락한 만큼 이번에는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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