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한국 방문했던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실종

김은빈 2024. 6.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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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 부통령을 태운 군용기가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A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칠리마 부통령 등 10명이 탑승한 군용기는 이날 오전 9시 17분쯤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출발해 10시 2분쯤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칠리마 부통령은 당시 전 법무부 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말라위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진 기체를 당국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며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칠리마 부통령은 지난 5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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