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 주차비 2배 인상·해외 근무 일수 축소 결정

이정윤 2024. 6.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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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하반기부터 사옥 주차비를 2배로 인상하고 해외 근무 가능할 수를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내 공지에서 하반기부터 직원 대상 사옥 주차 비용을 일일 최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한 월 2회 사내 근무 원칙을 근거로 직원당 해외 근무 일수를 연간 최대 4주일에서 2주일로 줄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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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사측에 재논의 요구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부터 사옥 주차비를 2배로 인상하고 해외 근무 가능할 수를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내 공지에서 하반기부터 직원 대상 사옥 주차 비용을 일일 최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한 월 2회 사내 근무 원칙을 근거로 직원당 해외 근무 일수를 연간 최대 4주일에서 2주일로 줄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주변 시세 상승 등을 주차비 인상 사유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해외 근무 가능할 수를 줄이면서 '주 5일 원격 근무(R타입)'와 '주 3일 이상 출근(O타입)'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6개월마다 고를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는 1년 연장되고 일본에서 원격 근무할 수 있는 '도쿄 워케이션' 대상자는 5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네이버 노조 측은 노사협의회나 노조에 미리 공유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노조는 사측에 7월 시행 전 커넥티드워크 제도 개편 전반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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