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퓨얼셀,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

송화정 2024. 6. 11.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4년 매출액에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 및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의 평균 주가매출비율(PSR) 5.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면서 "최근 전력 수요 증가 및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 기대감에 따른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기존 대비 12.5%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4년 매출액에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 및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의 평균 주가매출비율(PSR) 5.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면서 "최근 전력 수요 증가 및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 기대감에 따른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외형 성장 요인은 국내에서 하반기 실시되는 일반수소 및 청정수소 발전시장의 입찰 결과가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일반수소 발전시장(연간 1300GWh 규모)이 매년 1회 실시되면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170~180㎿ 규모의 시장이 매년 형성될 전망"이라며 "올해 신규 연료전지 사업 관련 낙찰자 선정은 8~9월로 예상되는데 두산퓨얼셀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100㎿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정수소 발전시장은 6500GWh 규모로 입찰이 실시되며 올해 11월 입찰 실시 및 12월 사업자 선정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용으로는 백업 전원으로 일부 활용될 수 있으나 단기 수요 증가 요인은 아니다"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일반수소 및 청정수소 입찰 시장을 통한 수요 증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부터 연료전지 매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623억원, 영업이익 165.9% 감소한 13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며 하반기로 가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