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장개척단, 중동서 693억원 수출 상담 성과

정두환 2024. 6. 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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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에 파견한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이 총 5037만달러(약 693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초 UAE 두바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차례 실시한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에는 용인 지역 11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전 세계 각국에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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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사 참여…UAE·튀르키예서 142건 상담 실적

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에 파견한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이 총 5037만달러(약 693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초 UAE 두바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차례 실시한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에는 용인 지역 11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이들 기업이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42건의 상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해외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전 세계 각국에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시가 중동시장에 개척단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해외시장개척단의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이번 중동 시장개척단에는 아이엔지알, 구도, 더굿코스메틱, 제니럭스 등 지역 내 화장품 제조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또 마마포레스트(친환경세제), 에코플랜츠(식물성장억제제), 엠테이크(재난안전 대비 시스템), 오토콘시스템(자동제어시스템), 리오컴퍼니(작업용 장갑), 인트라로스(의료용 패치), 액션테크(휴대용 소화기)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두바이에서 66건, 1026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64건, 35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 이스탄불에서는 76건, 4011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72건, 2689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에서 개척단은 약 3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상담을 벌였고 이 가운데 리오컴퍼니와 제니럭스는 이스탄불 현지 기업에 상품 샘플을 보내 계약 조건을 협의키로 하는 등 구체적 논의를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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