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셰플러 ‘3개 브랜드의 완벽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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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다시 한번 대세를 입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열리기 전에 5승을 거둔 선수는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4년 만이다.
지난달 PGA챔피언십 때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의 여파도 이번 우승으로 말끔하게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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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과 다승, 페덱스컵, 평균타수 1위 질주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스릭슨 클럽 장착
그린 적중률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1위 발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다시 한번 대세를 입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5승째이자 통산 11승째, 우승상금은 400만 달러(약 55억원)다.
PGA투어에서 시즌 5승은 2016/2017시즌 저스틴 토머스(미국) 이후 7년 만이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열리기 전에 5승을 거둔 선수는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4년 만이다. 시즌 상금이 2402만 달러로 불어나 작년 자신이 세웠던 시즌 최다 상금 기록(2101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달 PGA챔피언십 때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의 여파도 이번 우승으로 말끔하게 씻었다.
셰플러는 3개 브랜드 클럽으로 일을 냈다. 테일러메이드와 타이틀리스트, 스릭슨이다. 테일러메이드는 Qi10 드라이버(8도)와 Qi10 우드(15도), P7TW(#5-PW) 아이언, 스파이더 투어 X 퍼터를 사용했다. 타이틀리스트는 보키 디자인 SM8(50, 56도),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 프로토(60도) 웨지와 프로 V1 공이다. 스릭슨은 유틸리티 아이언인 ZU85(#3-4)를 캐디백에 넣었다.
셰플러는 이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92.80야드(16위), 페어웨이 안착률 67.86%(16위), 그린 적중률 69.44%(1위),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 1.68개(13위) 등을 적어냈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로 얻은 타수가 12.96타(1위)였다. 셰플러는 아내가 데리고 온 아들을 안고 기뻐했다. 아버지가 된 뒤 첫 우승이다. 그는 "코스가 어려웠지만 흥미진진한 경기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Qi10(8도)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Qi10(15도)
아이언: 스릭슨 ZU85(#3-4), 테일러메이드 P7TW(#5-PW)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 56도),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 프로토(60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공: 타이틀리트스 프로 V1 *자료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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