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예수의 표적] <65> 고창병을 고쳐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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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생애 후반기인 베뢰아 사역 중에 일어난 표적으로, 안식일에 고창병(蠱脹病·dropsy) 환자를 고쳐주신 사건이다.
이런 치유 표적이 안식일에 행해졌기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이 문제 삼는다.
예로부터 안식일 준수는 유대인들에게 극히 중대한 문제였다.
예수님은 이런 규정을 들어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의 시비를 차단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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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이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초청받아
음식을 먹으러 들어가시는데
사람들이 빌미를 잡으려고 엿보네
앞에는 고창병 환자 하나가 있네
예수님이 그 자리에 있는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에게 물으시네
안식일에 병 고쳐주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못 하고 잠잠하네
몸이 퉁퉁 부은 고창병 환자를 고치신 후
그를 집으로 돌려보낸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에게 다시 물으시네
너희 중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이라도 즉시 끌어내지 않겠느냐
예수님의 말씀이 옳으므로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네
예수님의 공생애 후반기인 베뢰아 사역 중에 일어난 표적으로, 안식일에 고창병(蠱脹病·dropsy) 환자를 고쳐주신 사건이다.(눅 14:1~6) 이런 치유 표적이 안식일에 행해졌기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이 문제 삼는다. 예로부터 안식일 준수는 유대인들에게 극히 중대한 문제였다. 유대교 랍비들의 구전을 집대성한 미쉬나의 안식일 규정에 의하면 안식일에도 구덩이에 빠진 가축을 구해낼 수 있었다. 예수님은 이런 규정을 들어 바리새인들과 율법 교사들의 시비를 차단하신다. 고창병(그리스어로 휘드로피코스)은 수종병(水腫病)이라고도 하는데(눅 14:2) 신체의 세포 조직이나 각종 강막에 혈장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를 가리킨다. 대개 심장에 결함이 있거나 신장이 병들었을 때 발생하는데 얼굴이나 팔다리가 퉁퉁 붓고 살갗이 짓무른다.
김영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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