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열어갈 새 신학·설교를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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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응답자 절반 이상이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크리스천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84%가 '나는 나의 에너지와 시간, 돈을 대부분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신은 과연 누구입니까. 이 시대의 신은 나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돼야 하겠습니다."
강용규 한신교회 목사가 '하나님을 사랑하자'(신 6:4~9)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순종으로 역사를 일으키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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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응답자 절반 이상이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크리스천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84%가 ‘나는 나의 에너지와 시간, 돈을 대부분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신은 과연 누구입니까. 이 시대의 신은 나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돼야 하겠습니다.”
강용규 한신교회 목사가 ‘하나님을 사랑하자’(신 6:4~9)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순종으로 역사를 일으키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서울 한신교회가 미국 레드랜즈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과 함께 1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신학과 설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13일까지 이어지는 심포지엄은 이번이 17회째다. 2007년부터 매년 교단을 초월해 목회자 400~500명이 참석하며 재참석 비율이 65%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서 발급하는 수료증도 받는다.
심포지엄 첫날 강사로 나선 김학철 연세대 교수는 ‘모자람 없이 옹글고 단단한 사람이 되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삶의 모든 영역으로’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야고보서는 신약성서의 유일한 지혜 문학”이라며 “이 서신은 다른 지혜 문학과 같이 참된 지혜자가 되라고 권면하며 이상적인 인간을 ‘옹글고 단단한 사람’(1:2) ‘하나님의 벗’(2:18~26) ‘열매를 기다리는 농부’(5:7)로 형상화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위의 세 사람은 모두 시험을 당하고 이때 인내를 발휘하며 그것을 덕으로 삼아 성숙해졌고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기다리는 인내를 온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적용해 신앙의 풍요로움을 얻으려고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야고보서 5장 7~8절 내용과 같이 주의 강림 전에 신앙인들이 굳건한 마음으로 종말을 기다리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심포지엄에선 조나단 리 월튼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 총장, 김주현 한반도미래연구원 고문, 박준서 연세대 구약학 명예교수, 강에스더 치유상담대학원대 교수, 박찬석 미국 우스터대 성서학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장기수(남전교회) 김하나(명성교회) 박요한(겟세마네신학교) 목사가 아침 경건예배 설교자로 나선다.
원주=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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