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투르크 국빈 방문…양국 기업 가스전 개발 등 8건 협력문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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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양국 기업 간 가스전과 화학공장 설비 협력을 위한 합의서 등 모두 8건의 협력 문건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천연가스 세계 4위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 내 에너지·플랜트 사업 한국 기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경제·민생외교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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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양국 기업 간 가스전과 화학공장 설비 협력을 위한 합의서 등 모두 8건의 협력 문건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천연가스 세계 4위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 내 에너지·플랜트 사업 한국 기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경제·민생외교 강화에 나섰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기반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가스공사·화학공사는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갈키니쉬 가스전의 1차 탈황설비를 수주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번째 대규모 가스 탈황설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13년 수주했으며, 지난해 가동이 중단되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3단계의 정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기술감사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했으며, 2단계 '재건 사업'과 3단계 '가동·유지보수 사업'은 양국 간 '키얀리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가 체결되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키얀리에 요소, 암모니아 비료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인데, 관련 수주에도 우리 기업에 우호적 여건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2022년부터 약 3조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 MOU를 맺고,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양국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투르크와의 TIPF 체결은 지난해 우즈벡, 카자흐에 이어 중앙아시아 내 세 번째다. TIPF 체결을 통해 에너지·산업, 무역·경제, 녹색·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수준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제고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정부 간 공동협력위원회 활성화 MOU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금융기관 간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칠곡경북대병원은 투르크메니스탄 응급의료지원센터·종양학 센터와 각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시가바트=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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