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도-양XX 같은 더러운 토트넘 놈들, 너네 고소야!"…왜 이런 욕을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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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풋볼 365'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세르히 팔킨 CEO로부터 우크라이나 내전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팔킨 CEO가 토트넘에 분노한 사유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 때문이다.
매체에 의하면 샤흐타르는 토트넘에 향후 솔로몬을 매각할 경우 이적료의 30~40%을 줄 것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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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은 길에서 만난 강도처럼 행동했다"
글로벌 매체 '풋볼 365'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세르히 팔킨 CEO로부터 우크라이나 내전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팔킨 CEO가 토트넘에 분노한 사유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 때문이다. 솔로몬은 지난해 여름 샤흐타르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 이때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하면서 샤흐타르는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당시 솔로몬은 샤흐타르와의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FA 자격을 얻은 게 아니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 두 나라 클럽에 속한 외국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결을 이용해 FA 신분이 되면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솔로몬이 무료로 클럽을 떠자 샤흐타르는 분노했다. 솔로몬은 2022-2023시즌 풀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의 시장 가치는 약 2000만 유로(약 290억)로 평가되고 있었기에 이적료를 한 푼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규정상 문제는 없었지만 토트넘은 샤흐타르와 지난해 10월부터 솔로몬을 FA로 영입한 점에 대해 보상 여부를 두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 7월 여름 프리시즌 때 샤흐타르와의 친선전에서 얻은 수익을 샤흐타르 구단 지역 사회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지만 샤흐타르의 분노는 풀리지 않고 있다.
팔킨 CEO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대해 매우 안타까움 마음이다. 난 엄청난 역사를 가진 클럽이 이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없다"라며 "내 관점에서 이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토트넘은 전쟁을 이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이 별로 없는 유럽의 아주 작은 클럽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토트넘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유럽 강호 토트넘이 이적료를 주지 않은 행위를 비판했다.
매체에 의하면 샤흐타르는 토트넘에 향후 솔로몬을 매각할 경우 이적료의 30~40%을 줄 것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토트넘 측은 최대 10%만 줄 수 있다고 답했다.
토트넘 답변에 대해 팔킨 CEO는 "우리에게 (이적료의)10%를 주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그들은 축구 가족이 아닌 길에서 만난 강도처럼 행동한다"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토트넘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했다"라며 "지금 우리는 리옹을 상대로 한 소송에 집중하고 있으며, 결과를 지켜본 뒤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윙어 테테도 솔로몬과 유사하게 샤흐타르에 있다 FIFA 규정을 이용해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가 지난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후 샤흐타르는 테테 건으로 리옹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토트넘과 리옹에 분노한 팔킨 CEO는 이후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그는 레알이 토트넘과 달리 매우 신사적이었다고 비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비니시우스 토비아스와 코린치안스의 메이콘을 보유하고 있었다"라며 "레알과 코린치안스는 우리 선수들을 데려고 싶었는데, 우리에게 다가와 '그들을 무료로 데려갈 수 있지만 이런 더러운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그들은 우리에게 임대료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레알은 우리 선수들 영입한 뒤 2년 동안 돈을 지불했고, 코린치안스도 마찬가지였다"라며 "레알과 토트넘의 차이가 보이는가? 레알 경영진은 어떻게 행동했고, 토트넘은 어떻게 행동했는가?"라며 토트넘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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