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지구 휴전 압박…안보리에 표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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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위한 결의안 표결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또다시 중동을 찾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3단계 휴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9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 새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 표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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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위한 결의안 표결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또다시 중동을 찾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3단계 휴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9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 새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 표결을 요청했다.
네이트 에번스 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 기회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며, 한목소리로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이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을 당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안보리의 유일한 아랍 회원국인 알제리가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받아들였냐고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이번에 수정 후 배포한 최신 버전의 결의안 초안에는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이미 수용했다는 점이 명시돼 있다.
미국은 동시에 블링컨 국무장관을 다시 중동으로 보내 휴전 압박 수위를 높인다. 블링컨 장관은 10일부터 사흘간 이집트와 이스라엘, 요르단,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한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8번째 중동 방문이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폭격과 인질 구출 군사 작전 중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으로 협상 테이블 분위기가 싸늘하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일단 3단계 휴전안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일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모든 인질의 석방을 보장하는 휴전 합의에 도달할 필요성과 분쟁 확대 방지 필요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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