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람 ‘쩝쩝’ 밥 먹는 소리 거슬리는데… 문제는 ‘나한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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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매미 울음소리부터 '째깍째깍' 시계 초침 소리, '또각또각' 구두 소리, '쩝쩝' 음식 씹는 소리까지.
일상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 소리들이 누군가에겐 큰 스트레스가 된다.
앞서 예로 든 매미 울음소리나 구두 소리는 물론, 목 가다듬는 소리, 자판 치는 소리, 에어컨·냉장고 기계음도 그들에겐 모두 소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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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과민증은 일상적 소리 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대부분 9~13살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소리에 예민하지만 청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다. 소리가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한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소리를 막는 근육의 손상 등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불편해하지 않는 소리들을 소음으로 받아들인다. 앞서 예로 든 매미 울음소리나 구두 소리는 물론, 목 가다듬는 소리, 자판 치는 소리, 에어컨·냉장고 기계음도 그들에겐 모두 소음이다. 이 같은 소리가 들릴 때마다 계속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하면 분노·불안·혐오감 등을 느끼기도 한다. 간혹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반응을 겪는 경우도 있다. 소리에 지나치게 예민하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잠을 자는 데도 불편함·어려움을 느낀다.
자신에게 청각과민증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일상에서 접하는 반복적인 소리들을 들어보면 된다. 청각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이 발달해, 같은 소리를 계속 들어도 적응하지 못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청각과민증이 심하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는 ‘민감 소실요법’과 같은 훈련치료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민감 소실요법은 청신경이 소리에 적응하도록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리에 더 자주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질환 때문에 청각이 예민해졌을 때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도 병행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건강한 소리를 자주 듣는 것만으로 완화될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식이다. 중요한 것은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건강한 소리를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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