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민주,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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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11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선출 투표가 10일 시작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까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두 차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민주당 명단에 포함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에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후보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 후보에 김영호 의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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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11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선출 투표가 10일 시작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것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까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두 차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민주당 명단에 포함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추 원내대표는 막판 협상에서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운영위·과방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에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후보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 후보에 김영호 의원을 지명했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는 최민희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 후보에는 신정훈 의원을 지명했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에 어기구 의원을 지명했다. 박주민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후보에, 안호영 위원은 환경노동위원장후보에, 맹성규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장 후보에, 박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 지명됐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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