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도 넘은 악플 테러에 '무더기 고소' 카드 "모욕→성희롱 법적대응"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4. 6. 10.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아일릿이 도 넘은 악플러들의 악플 테러에 유감을 표하며 고소 진행 상황을 알렸다.

10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아일릿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관련해 진행 상황을 안내 드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아일릿이 도 넘은 악플러들의 악플 테러에 유감을 표하며 고소 진행 상황을 알렸다.

10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아일릿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관련해 진행 상황을 안내 드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 3개월에 불과한 신인 아티스트임에도, 아일릿을 향한 악성 게시글 작성 형태가 매우 악의적이고 도를 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짚으며 "당사는 신인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례적으로 법적 대응 제보 방법 안내 이전임에도 데뷔 이후 시점부터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해왔고,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소 대상에는 국내 커뮤니티(네이버, 네이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등)를 포함해 음원 사이트(멜론, 벅스뮤직, 지니뮤직 등), 해외 SNS 채널(X,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자들이 모두 포함됐다.

소속사 측은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후,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삭제한 경우에도 실시간으로 해당 게시글을 채증하여 모두 수집하고 있다. 그 결과, 수백명의 피고소인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악성 게시글은 상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아일릿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이나 위법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빌리프랩 법적 대응 공식 계정으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헌신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데뷔한 아일릿은 '진짜 나의 이야기가 최고의 이야기'라는 10대들의 리얼함과 상상력을 담은 미니 1집 'SUPER REAL ME'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또 타이틀곡 'Magnetic'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어왔다.

한편 이날 아일릿의 소속사 측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제기했던 아일릿 표절 의혹에 대해 "민희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뉴진스)에게 제기되는 의혹-국내외 아티스트와 유사한 면이 많다거나 해외의 특정 작품을 레퍼런스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이 민희진 대표가 실제 이를 표절했거나 적극 참조했다는 근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또 "민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에 제기된 의혹 또한 의도적으로 유사성이 돋보이게 편집된 콘텐츠에 의해 실제보다 과장해서 유사하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믿는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판단되어야 할 것까지 본인에게 유리한 입장만 짜깁기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엄청나게 위축시킬 것이고, 민희진 대표 또한 결코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