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큰 사고 날 뻔…하원 앞두고, 옥상 구조물 무너져 내렸다

김지혜 2024. 6.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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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하원을 앞두고 옥상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창원의 한 유치원 모습. 사진 창원소방본부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유치원에서 하원을 앞두고 옥상에 설치된 석고 스티로폼 장식 구조물이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5분쯤 구조물이 무너질 당시 유치원 내부에 5∼7세 원아 160여명과 교사 19명이 있었고, 외부에는 학부모들이 자녀 하원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구조물은 폭과 높이가 각각 약 3m, 2m 크기였다고 성산구청은 파악했다. 구청은 구조물 노후화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관계 법령에 따른 조치를 유치원에 명령할 계획이다. 붕괴한 구조물은 이날 중 정리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하원을 앞두고 옥상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창원의 한 유치원 모습. 사진 창원소방본부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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