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한 달에 12번씩 쓰러졌다… ‘○○○’ 얼마나 위험하길래?

이아라 기자 2024. 6.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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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31)가 건강을 위해 살을 찌웠지만,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현아는 "최근 8kg이 쪄서 옷 입기 힘든 게 느껴져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3일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아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건강을 잃었던 과거를 언급하며, 김밥 한 알을 먹고 버티면서 한 달에 12번씩 쓰러졌었다고 밝힌 바 있다.

◇면역력 저하 위험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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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가수 현아(31)가 건강을 위해 살을 찌웠지만,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캡처
가수 현아(31)가 건강을 위해 살을 찌웠지만,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메이징 데이트 EP.01 with 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현아는 “최근 8kg이 쪄서 옷 입기 힘든 게 느껴져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3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마가 심장이 별로 안 좋으셔서 약간 유전적으로 저도 26살부터 자주 쓰러지기 시작해서 대학병원을 1년에 2번씩 꼬박꼬박 갔다. 살을 찌우면 좋아질 수 있다고 병원에서 얘기했는데 살찌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한편 현아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건강을 잃었던 과거를 언급하며, 김밥 한 알을 먹고 버티면서 한 달에 12번씩 쓰러졌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현아처럼 저체중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력 저하 위험
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면역 반응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서 결핵, 간염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실제로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폐결핵 발생 위험도가 2.4배 이상 높다는 질병관리청 조사결과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고, 쉽게 살이 찌지 않는다면 식사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C, 비타민E, 알리신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도록 한다.

◇골다공증 위험도 높아
저체중은 골다공증 위험도 높인다. 체중이 지나치게 적게 나가면 뼈에 무게를 가하지 못해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고 골절, 퇴행성 척추질환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 골밀도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적당량 지방 필요해
건강을 위해선 적당량의 지방도 필요하다. 지방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호르몬 분비량이 부족해져 성호르몬 생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고, 난자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성호르몬 결핍, 무배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렙틴 호르몬은 지방세포가 체지방을 유지하기 위해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난소에서 난자가 충분히 성숙하도록 돕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 섭취량만 늘려선 안 된다. 운동량을 늘리지 않고 지방만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렙틴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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