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 한국 상대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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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일 경기에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페이난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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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중국이 내일 경기에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페이난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중국은 한국과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지난 경기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짓는 데 실패했다. 태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1-1로 비기며 조 2위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현재 중국은 승점 8점으로 3위 태국(승점 5)에 3점 앞서있는 상황이지만 중국이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2점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3차 예선에 갈 수 없다.
중국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한국과 전력 차가 나기 때문에 쉽사리 승리를 생각하기 어렵다. 태국이 조 최약체 싱가포르를 만난다는 점도 악재다. 중국은 한국전 최소 무승부를 거두길 바란다.
그럼에도 이반코비치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한국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계속 월드컵을 진출한 강팀이지만 자신이 있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우리 팀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 A대표팀 최다 득점자인 우레이, 라이트백 장위닝 같이 주요 선수들이 부상당했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모든 걸 경기장 위에 쏟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페이난둬 역시 "한국은 강팀이지만 온전히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전념을 다했다. 내일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내일 전략에 대해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며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했는데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한국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서는 팀적으로 뭉쳐야 한다. 굉장히 강조를 많이 했다. 다 같이 단합해서 막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조직적인 수비로 한국을 무력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3년 전 오만 대표팀을 이끌며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중국 언론에서도 이반코비치 감독이 다시 한 번 자이언트 킬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쏟는다.
이에 대해 이반코비치 감독은 "그 경기 승리는 굉장히 의미가 컸다. 오만이라는 나라에 큰 기쁨을 가져다줬다. 그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한 팀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내일 경기에서도 한 팀으로 한국을 상대할 것이고,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다"며 "내일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보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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