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부 2차관 "액트지오 계약때 체납 몰라…정부 대표해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액트지오(ACT-geo)가 과거 세금 체납으로 일부 행위 능력이 제한된 상태였다는 의혹에 대해 "죄송하지만 계약 당시에는 (해당 의혹을) 몰랐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만 검증 과정에서 법인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이유 신뢰성 문제삼는 것 비본질적"
"7월 중 시추 위치 정한 후 12월 말 작업"
"1차 결과는 내년 상반기 전망"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액트지오(ACT-geo)가 과거 세금 체납으로 일부 행위 능력이 제한된 상태였다는 의혹에 대해 "죄송하지만 계약 당시에는 (해당 의혹을) 몰랐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만 검증 과정에서 법인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 입찰에서 납세 증명서 등이 필수 요건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첨부하게 했으면 그 과정에서 다 치유됐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보지 못한 점에 대해 석유공사를 포함한 정부를 대표표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액트지오가 지나치게 영세한 기업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처럼 실무경험을 토대로 신뢰성 있는 결과를 낸 경우를 종종 봤다"며 "기업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신뢰성을 문제삼는 것은 본질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 차관은 "이 분야는 항상 큰 규모의 컨설팅 회사가 내실 있고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큰 규모의 컨설팅펌에 의뢰할 경우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기계적 분석작업만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규모가 작고 비용은 낮아도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 있고 신뢰성 있는 분석을 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탐사 성공률 20%를 두고는 "같은 분석 방법을 썼을 때 확률끼리 비교하는 것이 유의미한데 가이아나 유전을 예로 들어 설명한 이유는 가이아나 유전이 심해 광구이면서 분석 방법도 동일한 방법으로 알고 있어서 가이아나 유전을 비교 대상으로 말씀드렸다"며 "가이아나 유전은 탐사 시추 전 15~16% 성공률이었는데 이에 비해 높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언급했다..
최 차관은 "정부가 12월 말 정도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해 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드릴십이라든지 보급선 계약이라든지 물리검층과 관련된 용역계약은 체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시추 일정과 관련해서는 총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차관은 "시추 사전 작업 등과 실제 시추 작업, 정부가 획득한 작업을 또 추가로 검토한다는 전제하에 시추 1차 결과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판사 출신'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되더라도 집유 이상 선고되면 물러나야해"
- 처음 본 女가슴에 쓱쓱 손댄 男…"곧 7억 될 것"
- "68세 아버지가 맞고 오셨습니다" 처참한 몰골 된 피범벅 택시기사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입니다…꼭 읽어주세요"
- 김여정 '새로운 대응' 예고에도…군 "쉽게 도발 못할 것"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