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파이널 2연승…NBA 최다 18회 우승 보인다

박구인 2024. 6.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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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6년 만의 정상 탈환과 NBA 최다 18회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로써 보스턴은 안방에서 열린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보스턴은 LA 레이커스와 함께 최다 1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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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가운데)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을 앞에 둔 채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6년 만의 정상 탈환과 NBA 최다 18회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7전4승제) 2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5대 98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안방에서 열린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보스턴은 LA 레이커스와 함께 최다 1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우승 반지를 추가해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마지막 우승은 2008년이었다. 2년 전에는 파이널 무대를 밟았지만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0.780)을 달성한 ‘명가’ 보스턴은 주축 선수들이 파이널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2차전에선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도 18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21점 7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가 26점 11리바운드로 공격에서 화력을 뽐냈다. 여기에 데릭 화이트(18점)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2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댈러스는 무릎과 발목, 갈비뼈 등 부상을 안고 있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외로운 사투를 벌였다. 서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댈러스는 LA 클리퍼스(4위), 오클라호미시티 썬더(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위) 등 상위 팀을 차례로 제압하고 파이널에 올랐지만 돈치치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차전 당시 3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렸던 돈치치는 이날도 32점 11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다만 돈치치는 동시에 8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돈치치와 함께 듀오로 활약하던 카이리 어빙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1차전 12점에 이어 2차전에서도 16점에 그치며 돈치치에게 집중된 보스턴의 수비를 분산시키지 못했다.

양 팀은 13일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댈러스의 홈구장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펼쳐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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