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얼굴 쉽게 썼다" 임창정, 반성 또 반성…본업 복귀 전초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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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을 받고 팬들에게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되었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참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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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을 받고 팬들에게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아티스트가 아닌 사업가로서 무게를 뒀던 그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임창정과 김익래 전 회장을 전날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투자컨설팅업체 H사에 30억여 원을 투자한 것을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아내 서하얀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정은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부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연말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임창정은 라덕연 대표에게 자신이 돈을 맡겼다고 공표하며 "대단하다"고 극찬했고, "이게 종교다"라고 발언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당시 임창정 측은 "순수하게 행사 섭외를 받고 가게 된 것"이라며 "임창정은 행사 가수였다. 취지에 맞게 노래 불러주고 재미있게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가조작 혐의 관련 파급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임창정이 제작 전면에 나선 미미로즈는 주가 조작 의혹 후폭풍으로 1년 여의 공백을 겪었다. 결국 양측은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미미로즈는 다른 회사로 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창정의 이름을 내건 사업체들 역시 휘청거렸다. 그의 이름을 내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 학원은 광고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임창정 측은 "임창정과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과 전혀 관계 없다.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무관"하다고 강조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던 만큼 비난 역시 온전히 받아야했다.
또한 임창정이 지인의 명의로 경기도 판교에 개업한 미용실 역시 회원권 판매 휘 폐업해 재차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은 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주가조작 논란 이후 연이은 사업 관련 부정적 이슈까지 임창정은 곤욕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되었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참회했다.
그는 "여러분들께서 주신 그 소중한 이름과 얼굴을 너무 쉽게 쓰이게 하고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들께 아쉬움을 남겨드려야 했던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아티스트로의 영역 보다 사업가이자 제작자로서 한층 활발했던 임창정이 쓰디 쓴 고배를 마셨다. 반성의 결과물은 본업으로의 복귀가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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