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저소득계층 맞춤형 복지로 자립 돕는다
구미시는 틈새 없는 촘촘한 복지로 모두를 아우르는 새 희망 구미 시대 실현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수급자는 모두 13,357가구 18,437명(전체 인구 대비 4.5%)이며, 시는 맞춤형 복지급여 614억 원(생계급여 485, 해산 장제급여 30, 의료급여 48, 자활사업비 51)을 편성해 저소득주민 생활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활근로 사업을 통한 자립 활동 지원 및 자활 의욕 고취
시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9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현재 29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활사업 참여를 통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탈수급 및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원두 가공(로스팅)과 커피를 판매 중인 ‘카페 클라우든’은 뛰어난 품질, 맛과 함께 엄선된 공정 과정으로 HACCP 인증을 받아 경북도청, 타 지자체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으며, ‘달인의 찜닭’은 배달 전문점인 2호점을 신규 개소해 기업 연계형 자활근로 사업단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밑반찬 판매 사업단인 ‘오늘의 찬스’가 신규 개소를 준비 중이며, ‘운동화 빠는 날’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클리닝 슈즈데이를 운영 중이다.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은 올해 2,131명을 대상으로 약 5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내일 저축 계좌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로 대상자 폭이 넓어 많은 저소득 청년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한 첫걸음,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
시는 지난 2023년 10월
「구미시 공영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했으며,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더라도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 고인에 대한 예우와 존엄성 유지를 위해 장례비 지원과 함께 장례 의식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1월 18일 오전 6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을 처음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6건 지원했다. 공영 장례 지원을 통해 홀로 힘든 시간을 감당해야 했던 고인의 마지막이 평안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촘촘한 복지 사회안전망 구축
「재가 의료급여 시범 사업」
의 본격 시행으로, 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퇴원 후 안정적인 재가 복귀와 지역사회 안착 지원을 통해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의료기관 3개소(큰사랑요양병원, 구미강동병원, 강동요양병원)와 협약을 맺었고, 식사 제공기관 5개소(오늘반찬, 우리반찬, 동해반찬, 인동반찬, 할매반찬)와 돌봄 제공기관 5개소(행복재가, 은빛재가, 구미재가, 효구미재가, 구미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1인당 월 602,530원 이내로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를 9명의 대상자에게 제공 중이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요양비, 장애인보조기기, 건강생활 유지비 등 의료급여 48억 원을 다양하게 지원해 시민 건강증진과 복지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소득계층의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자활사업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회안전망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핵심이다”며,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모두를 아우르며 꼼꼼하게 보살피는 새 희망 구미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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