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FOMC·CPI 경계감...2700대 턱걸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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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번 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2700대에서 턱걸이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굵직한 이슈들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에는 6월 FOMC를 비롯해 미국의 5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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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번 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2700대에서 턱걸이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가운데 굵직한 이슈들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79%) 내린 2701.1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6포인트(0.88%) 낮은 2698.71로 개장한 뒤 장 초반 낙폭을 1.23%까지 키웠지만 이후 내림폭을 점차 줄이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568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5541억원을 순매수했고 앞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17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2.68%)와 카카오(-2.60%), 삼성전자(-2.07%)의 낙폭이 컸고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67%), KB금융(-1.51%), 삼성SDI(-1.5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24%)는 소폭 상승하면서 20만원선을 유지했고 현대차(0.94%), 기아(0.25%) 등도 올랐다.
이날 대형주의 전반적인 약세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6월 FOMC를 비롯해 미국의 5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점도표와 해당 지표에 따라 향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동향도 전망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에 이어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해진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내린 864.71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416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0억원, 27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리노공업(3.00%), HPSP(1.01%), 클래시스(2.38%) 등이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5.95%), 에코프로(-3.53%), 에코프로비엠(-2.9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0원대로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1379.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80원을 넘기기도 했지만 장중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10.70원 오른 137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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