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두통이지만…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당장 병원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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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52% 정도가 두통을 호소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두통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함께 뇌 MRI나 CT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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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일차성 두통이 원인
두통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쪼이듯이 아프거나 바위를 올려놓은 것처럼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뇌의 구조적 문제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은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이나 군발성 두통, 운동성 두통 등이 이에 속한다. 일차성 두통은 굳어진 근육을 손으로 잘 마사지만 해줘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세 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8주간 이 방법으로 마사지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 연구 결과도 있다.
◇드물지만, 뇌질환 신호일 수도
드물지만, 두통이 뇌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뇌종양‧뇌졸중‧뇌수막염 등과 같은 중증 질환 때문이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뇌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될 때 ▲구토‧실신‧의식 소실이 동반될 때 ▲경련이 동반될 때 ▲두통이 점차 심해질 때 ▲운동 마비 증상이 동반될 때 ▲시력저하‧눈 통증과 출혈이 동반될 때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됐을 때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두통 전문가가 있는 병원에 가서 진료와 함께 뇌 MRI나 CT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평소 식습관 관리하고 운동해야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편두통은 특정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인 인자를 잘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게 좋다. 군발성 두통은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소량의 음주로도 두통이 발생하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가 필수다. 두통에 좋은 식품을 가까이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몬드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과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버섯도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 운동 역시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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