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매도 전산시스템 내년 3월 구축 목표…최종안 곧 공개”

이창희 2024. 6. 10.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공매도 재개의 바탕이 될 중앙점검시스템(NSDS) 개발을 이르면 내년 3월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제도 개선 최종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마련한 제도 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표될 공매도 제도 개선안이 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 모두 적극 협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3차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공매도 재개의 바탕이 될 중앙점검시스템(NSDS) 개발을 이르면 내년 3월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제도 개선 최종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개최했다. 토론회는 기관투자자 잔고시스템을 포함한 공매도 전산화 및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자본시장 현안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정부에서는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 개선 또한 신뢰도 제고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마련한 제도 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향후 발표될 공매도 제도 개선안이 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 모두 적극 협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기관투자자의 자체 전산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고, 중앙시스템으로 모든 주문을 재검증하는 내용이 골자인 공매도 전산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금감원은 새로운 시스템과 효과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 동반 개발, 다수 기관투자자 시스템과 연계를 위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NSDS 시스템을 내년 3개월까지 구축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NSDS 시스템 도입과 함께 공매도 거래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및 내부통제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달 중 조기 배포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금감원 단독 전산화 실무지원반을 유관기관 합동 실무지원반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신속 행정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