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턱걸이'…폭염에 달아오른 빙과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빙과주는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에 SBI인베스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04%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76원에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10.7원 오른 1,376원 마감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빙과주는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1포인트(0.77%) 내린 2,701.6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41억 원과 187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680억 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24%)와 현대차(+0.94%), 기아(+0.25%) 등은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삼성전자(-2.07%)와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삼성전자우(-0.48%), 셀트리온(-0.84%), POSCO홀딩스(-2.46%), KB금융(-1.51%)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찾아오면서 빙그레(+24.42%)와 롯데웰푸드(+12.17%) 등 빙과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17%) 내린 846.67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 원과 978억 원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 홀로 1,41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93%)과 에코프로(-3.53%), 알테오젠(-5.95%), HLB(-0.67%), 엔켐(-0.54%), 셀트리온제약(-0.64%), 레인보우로보틱스(-1.2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리노공업(+3.00%)과 HPSP(+1.01%), 클래시스(+2.38%)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에 SBI인베스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04% 올랐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160억 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프랑스 헬스케어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그룹은 오늘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제이시스메디칼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제이시스메디칼 주가는 18.59%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76원에 마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