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음껏 쳐!' 베일, 현역 복귀 제안 받았다... '데드풀의 팀' 렉섬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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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와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이 최근 축구선수 복귀 제안을 받았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렉섬 공동 구단주인 롭 매킬헤니가 베일에게 축구선수 복귀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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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와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이 최근 축구선수 복귀 제안을 받았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렉섬 공동 구단주인 롭 매킬헤니가 베일에게 축구선수 복귀 제안을 했다.
매켈헤니는 "베일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작년에 제안을 했는데, 여전히 유효하다는 걸 베일에게 말해주고 싶다. 원할 때 언제든 골프를 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단 훈련하고, 그를 어떻게 팀에 합류시킬지 생각해보자"라고 말했다.
렉섬은 베일의 조국인 웨일스에서 유서 깊은 팀이다. 웨일스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구단이며 2021년에는 할리우드 배우인 레이놀즈와 매킬헤니가 팀을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는 팀을 프로 리그로 올리겠다는 확고한 목표하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렉섬은 5부에서 연속 승격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리그원(3부)에서 뛰게 된다.
베일은 지난 2023년 1월 현역 은퇴를 발표한 뒤 1년 넘게 축구를 쉬었다.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직후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플레이한다는 꿈을 이룰 수 있어 큰 행운이었다. 내 인생 최고 순간들로 남을 것이다. 지난 17시즌은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절정으로 가득했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러나 베일은 여전히 34세다. 베일보다 나이가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등도 아직 현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현역 시절 보여준 클래스만 보면 곧바로 3부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베일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맞은 뒤 2013년부터는 레알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5회나 차지했다. 레알에서 경쟁력을 잃은 뒤에는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돼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선수 생활 말년에는 축구보다 골프에 지나친 애정을 보여 논란이 됐지만 은퇴 후에는 농담 소재로 쓰이고 있다. 매킬헤니가 '마음껏 골프 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엇보다 베일은 웨일스의 상징적인 선수다. A매치 111경기 41골로 통산 최다 출장과 최다골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웨일스의 전설이 웨일스 팀에 복귀하는 그림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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