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수성구의회·동구청·북구청·달성군청 [대구소식]

최태욱 2024. 6.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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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현충일 맞아 6·25전쟁 참전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수성구, 사회복무요원 청년특화교육 첫 추진…총 3차례 진행
수성구의회, 제262회 정례회 개회…조례 등 20건 심사
동구청 “정보 격차 해소”…‘주민 정보화 교육’ 7월 수강생 모집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 ‘행복북구 청소년하계수련대회’ 개최
달성군, ‘제15회 대구꽃박람회’ 참가…“농업의 미래 제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지난 6일 나야 대령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현충일 맞아 6·25전쟁 참전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수성구는 지난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나야 대령 기념비를 참배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에서 목숨을 바친 고(故) 우니 나야(Unni Naya) 대령의 넋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야 대령은 6·25전쟁 때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참전했다.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해 수성구 범어공원 내에 안치됐으며, 1950년 12월 7일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건립됐다.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을 맞아 보훈단체, 주민과 함께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2011년에는 나야 대령의 부인인 비말라 나야 여사가 한국을 방문해 나야대령비를 직접 참배했으며, 그녀의 유언에 따라 이듬해인 2012년 기념비에서 여사의 영현안장식을 거행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그 희생정신을 끊임없이 되새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가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한 ‘청년특화교육’ 사업에서 자산관리 및 금융기초지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수성구, 사회복무요원 청년특화교육 첫 추진…총 3차례 진행

수성구가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한 ‘청년특화교육’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번 청년특화교육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대체 복무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사회적응 역량 강화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사회복무요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수성구청년센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 교육에서 사회복무요원 50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고, 지난 5일에는 경제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자산관리 및 금융기초지식을 살펴보는 2차 교육이 열렸다.

오는 21일에는 4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23년 사회복무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병무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62회 정례회 본회의 모습. 수성구의회 제공
수성구의회, 제262회 정례회 개회…조례 등 20건 심사

수성구의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 제·개정안 13건, 동의안 등 3건, 2023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예비비 지출 보고 등 총 20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수성구의회 서류제출 요구에 관한 조례안(김중군 의원) △수성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박영숙 의원) △수성구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황혜진 의원) △수성구 청년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남정호 의원) △수성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및 수성구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정경은 의원) △수성구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 및 수성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정대현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8건이 포함돼 있다.

10일 개회식 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보훈예우수당 지급 관련 형평성 문제 해결하자!’(정대현 의원), ‘반려동물 장례문화 개선 및 대책마련 촉구’(최현숙 의원), ‘재정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에 대하여’(남정호 의원), ‘자율방범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촉구(최진태 의원)’ 등 4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은 후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4일 개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한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는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 구축’(홍경임 의원), ‘전기차 화재차단 및 확산방지의 필요성’(박충배 의원), ‘지역 공동체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교육과 활동지원’(정경은 의원) 등 5분 자유발언 3건이 예정돼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체 심의를 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 1건과 함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전영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 심사를 비롯해 각종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전반기 마지막 회기가 내실있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성구의회는 오는 27~28일 개최되는 제263회 임시회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이 주민 정보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정보 격차 해소”…‘주민 정보화 교육’ 7월 수강생 모집

동구청은 2024년 주민 정보화 교육 7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무인결제기 활용 △동영상 편집 활용 △스마트폰 기초 △엑셀 기초 △스마트폰 활용 △컴퓨터 왕초보 등 6개 과정을 모집한다. 각 과정당 정원은 30명이다.

교육은 대구 동구 팔공정보문화센터에서 진행하며, 인터넷과 전화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정보 격차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많은 수강신청을 바란다. 앞으로 더욱 양질의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주민 정보화 교육은 지난 2000년부터 어르신, 장애인, 주부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6월 기준 373명이 수강을 했다.

‘2024년 행복북구 청소년하계수련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 ‘행복북구 청소년하계수련대회’ 개최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경북 칠곡군 가산수피아에서 ‘2024년 행복북구 청소년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대구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북구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의 청소년들과 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하계 수련대회를 마련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숲속에서 꽃공예, 알파카랜드, 숲속 레일 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대회에는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22명을 각 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도위원과 청소년을 일대일 멘토·멘티로 지정하는 등 참석자들 간 소통의 시간과 다양한 게임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수련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지도위원들도 “아이들이 학업이나 교우 관계로 스트레스도 많고 바쁠텐데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같은 시간들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그들이 미래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5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한 달성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제15회 대구꽃박람회’ 참가…“농업의 미래 제시”

달성군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꽃박람회’에 ‘EVERYDAY 달성’이란 주제로 참가했다.

달성군 조성관은 정면에 달성군의 사계절을 떠올릴 수 있는 포토존과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 후면에는 청년농업인 5명의 브랜드 디자인을 전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달성군의 아름다움과 청년들이 이끌어 가는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달성군의 밝은 미래를 표현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들이 3개의 부스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 체험, 판매해 달성군 농업의 미래와 희망을 홍보했으며, 조성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반려 식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달성군의 아름다움과 달성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들을 도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제15회 대구꽃박람회 꽃으뜸상 부문에 다사읍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이상준 농가가 장미(하젤)를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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