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시 홍수 우려, 계곡옆 쓰러진 소나무 빨리 제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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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내린 폭설로 쓰러진 아름드리 소나무가 계곡 주변에 수개월째 그대로 방치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강원 고성군청의 민원처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올 겨울 많은 눈으로 도원리유원지 계곡 일원에 높이 20m 가량의 소나무 수그루가 계곡 주변으로 쓰러지면서 향후 폭우시 계곡 범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수차례 고성군청에 제거를 요청했지만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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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예산 확보 지연…현재 적법 사업비 마련해 추진"
10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올 겨울 많은 눈으로 도원리유원지 계곡 일원에 높이 20m 가량의 소나무 수그루가 계곡 주변으로 쓰러지면서 향후 폭우시 계곡 범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수차례 고성군청에 제거를 요청했지만 변화가 없다.
마을 주민들은 곧 다가올 장마철 쓰러진 소나무가 계곡물 흐름에 큰 방해 요소로 작용, 계곡물이 넘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마을 주민 A씨는 "오래전부터 계곡 주변에 쓰러진 나무 제거를 군청에 민원 제기했으나 묵묵부답"이라며 "이 소나무들이 물살에 휩쓸려 내려오다 다리에 걸리면 범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청은 민원접수 후 다방면으로 소나무 제거방법을 알아봤으나 적법한 예산이 없어 이행이 늦어졌으며 현재 재해 피해목 제거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산림과 주무관은 "당초 기간제 근로자들을 활용해 쓰러진 소나무들을 제거하려 했으나 장비와 기술적인 문제로 중단했다"며 "사업비 확보에 다소 시간이 걸렸으며 예산이 확보된만큼 고성군 전체에 있는 피해목 제거 사업을 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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