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9%↓ 마감…2,7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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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는 시장의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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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코스피가 약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미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도 낙폭 확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700선이 무너지며 1%대 넘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는 시장의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50포인트(0.79%) 하락한 2,701.1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며 18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역시 5,500억원 매수 우위.
기관은 5,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 마감했다. LG화학(-3.01%), 삼성물산(-2.91%), NAVER(-2.68%), 삼성전자(-2.07%)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현대차(0.94%), 기아(0.25%), SK하이닉스(0.24%)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7포인트(0.17%) 하락한 864.71로 거래를 마쳤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고용지표와 관련해 "고용시장이 강하게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보다는,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흐름이 잠시 주춤했고 해고가 늘기 시작하면 언제든 고용시장 위축이 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0.70원(0.78%) 오른 1,376.00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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