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이천 서희 정책포럼' 18일 개최

정두환 2024. 6. 10.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이천시는 오는 18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4 이천 서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천 서희 정책포럼'은 이천 출신의 고려시대 외교가였던 장위공 서희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재단, 이천시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희의 담판외교와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교전략' 주제

경기도 이천시는 오는 18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4 이천 서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천 서희 정책포럼'은 이천 출신의 고려시대 외교가였던 장위공 서희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재단, 이천시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서희의 담판 외교와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유엔(UN)대사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가 기조연사로 참석해 '서희와 21세기 대한민국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희의 국제정세 분석과 외교 협상력의 의미,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외교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은 장철균 서희외교포럼 대표(전 스위스 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인수 이천문화원 이천학연구소장, 박인식 KCJ 국제관계연구소장, 조경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가 각각 발제자로 나선다.

식전에는 이천시 시목(市木)인 '소나무' 그림을 전문적으로 작업해 온 국전 초대작가이자 이천서씨 후손인 서복례 한국화가가 대형 서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희는 고려 제6대 성종 대의 외교가다. 거란이 침입해 오자 적장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거란군을 철수시키고 지금의 평안북도 일대 강동 6주를 개척해 국토를 넓힌 인물이다. 지난 2009년 외교통상부(외교부)는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로 서희를 선정하고 국립외교원에 그의 흉상을 제막했다. 2022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 리셉션홀을 '서희홀'로 명명하기도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서희 선생은 역사 속 한 인물이 아닌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깨우침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안보문화 중심도시로 이천시가 우뚝 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