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퀸' 노린다…시그니처, '단짠' 매력에 '풍덩' 빠질까 [D:현장]

이날 오후 6시 발매

그룹 시그니처가 망설임 없이 직진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스위티 앤 솔티'로 여름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스위티 벗 솔티'는 시그니처가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제목 그대로 달콤 짭짤한 사랑과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망설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들겠다는 다짐을 청량하게 표현한 타이틀곡 '풍덩'을 비롯해 총 네 개 트랙이 담겼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0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시그니처 다섯 번째 EP 앨범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원은 "지난 앨범에서는 첫사랑의 수줍음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엔 나아가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사랑의 달콤 짭짤함을 솔직하게 표현을 해봤다"라고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채솔은 "단짠단짠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친구에게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는 내용부터 망설임 없이 다가가는 타이틀곡 '풍덩'도 있다. 각 곡마다 다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도 하고, 수정도 많이 했다"라고 앨범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며 "열심히 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여름에 컴백하게 된 시그니처는 청량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세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 컴백을 하게 돼 설렌다. 얼른 대중과 팬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클로이는 "타이틀곡도 처음엔 이게 아니었다. 그런데 여름 컴백을 앞두고 되면서 계획을 전부 수정했다. 그런 모습들을 잘 봐주셨으면 한다. 올해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는, 작년에도 페스티벌이나 행사를 많이 갔었다. 여름에 그런 것들이 많이 열리는데, 그런 곳에 많이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메시지도, 청량함도 한층 깊어진 만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성장'을 체감하기도 했다. 클로이는 "모니터링을 많이 했었다. 전에는 부족한 점이 보이면 막막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엔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점에서 스스로 성장을 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