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고맙다”…빙그레·롯데웰푸드 등 빙과업체 주가 ‘급등’
10일 오후 2시 55분 기준 빙그레는 전일 대비 2만1400원(23.75%)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빙그레는 장중 11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전일 대비 1만9200원(12.11%) 오른 17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장중 18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역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해태제과식품은 전일 대비 1800원(29.9%) 오른 7820원을, 크라운제과가 전 거래일 대비 2570원(29.99%) 오른 1만1140원을 기록하며 30%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 더위에 빙과주에 투자심리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 내륙을 비롯한 영남 지역 일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증권가는 빙과주 목표주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빙그레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으며, 하이투자증권은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4분기와 3·4분기는 빙과업체 영업실적 기여도가 확대되는 시기”라며 “연결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이익 기여도 또한 유의미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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