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필수 의료·전공의 수련 환경… 14일, 의료 문제 한 자리서 논의

이슬비 기자 2024. 6. 10.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학회가 오는 14일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의료 개혁은 그 무엇보다도 의료계가 원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내는 게 중요하다"며 "세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의료계 문제를 의사뿐 아닌 의학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대한의학회 이상규 기획조정이사, 대한의학회 오승준 부회장,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 대한의학회 도경현 홍보이사,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교육이사./사진=이슬비 기자
대한의학회가 오는 14일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193개 학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의학 학술단체로, 의료 정책과 의학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의료 개혁은 그 무엇보다도 의료계가 원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내는 게 중요하다"며 "세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의료계 문제를 의사뿐 아닌 의학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마음으로'를 슬로건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의료 정책을 여러 단체와 함께 논의해 의료계 내 합의된 의견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성원용 명예교수가 '초저출산, AI기술, 국가 경쟁력의 관점에서 본 의대 증원'을 주제로 의료계가 아닌 외부의 시선에서 초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사 증원 방안이 옳은 방법인지 살펴보고, 바람직한 해결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6개 세션 프로그램은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로 구성된다. 세션은 ▲전공의 수련의 질과 환경 개선, 바람직한 길을 묻다(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대한의학회 지역의료 정책이사) ▲바람직한 의료정책(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미래의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의대정원과 교육을 중심으로(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학생 규모와 의과대학 교육역량(한국의학교육평가원)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 개발·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진우 회장은 "학술대회에서 다뤄졌던 내용을 학술대회 차원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향후 토론회, 공청회, 백서 제작 등으로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했다.

한편, 기자 간담회에서는 학술대회뿐 아니라 의료계 현황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이진우 회장은 "18일날 단체 행동을 하기로 결정돼 있는 상태이긴 하다"며 "단체 행동이 하나의 목적이 아니라 여러 의료를 둘러싼 현안들이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국민에게 이롭게 해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포스터./사진=대한의학회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