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선 연장 예타 문턱 못넘어 송구.. 보완 추후 재도전 예정

오명근 2024. 6.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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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별내선 연장사업 예바타당성(이하 예타)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추후 사업성 부분을 보완해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가 지난 5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사업에 반영된 별내선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결과를 면밀히 재검토해 다시 한번 예타 통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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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별내선 연장사업 예바타당성(이하 예타)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추후 사업성 부분을 보완해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 3기 신도시 연계 철도망의 중요성과 인근 지자체간 연결 기능을 고려할 때 경제성 부분이 보완해 예타에 재도전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높다는 지적이다.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가 지난 5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10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평가 기준에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정책성 평가 기준이 높고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돼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었으나, 시는 예타에 대비한 용역을 시행해 추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자료 요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사업 추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또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중앙부처, 경기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 앞서 분과위원회 평가에 직접 참석해 “별내선 연장은 3기 왕숙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으로 진접선, 경춘선, GTX-B 등 4개의 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 사업”이라며 수시로 별내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사업에 반영된 별내선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결과를 면밀히 재검토해 다시 한번 예타 통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도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남양주시는 제도개선 측면에서도 정책적 건의를 적극적이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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