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인학교 날았다, 세계 55개 명문대서 72개 합격통지서 받아
부산에 위치한 부산외국인학교(BFS)가 해마다 우수한 세계 명문대 진학 실적을 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2024년 졸업생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외국인학교 2024년 졸업생들은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세계 최상위 대학에 다수 합격했으며 총 200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콜럼비아 1명, 코넬 2명, 브라운 1명, 존스홉킨스 1명, USC 2명, NYU 2명, 카네기멜런 1명, Tufts 2명 등 상위 명문대에도 다수가 진학하게 되었다. 총 55개 대학에서 72개의 합격통지를 받은 가운데 상위 50위권 미국 대학 23곳, 영국 상위 10위권 대학 2곳 등 명문대 비율이 높았다.
글렌 산더스 부산외국인학교 대학진학카운셀러는 “학생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해외 대학 네트워크 구축이 주효했다”며 “17년간 학생 500여명의 대학 진학을 지원해왔는데,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꿰뚫고 있어 차별화된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더스 처장은 학생들과 ‘밀착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진학 로드맵을 그렸다. 영어 수업 때 대학 에세이 작성을 직접 지도하고, 부산 외국인학교 전용 SAT 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게 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부산외국인학교는 지역 유일의 SAT 전용 시험센터를 갖추고 있어 시험 환경도 최적화했다. 진학 희망 대학 입학사정관들과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펼쳐 최신 정보를 확보했다.
산더스 처장은 "타 고교 입시 담당자들이 학생들을 3번 정도밖에 만나지 않는 것과 달리 우리는 학생 하나하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결과가 해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세계 유수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정기적으로 상담하고 에세이 작성까지 직접 지도하는 전략은 부산 외국인학교만의 강점이다.
이 같은 부산외국인학교의 현장 밀착형 진학 지원이 결실을 맺어 졸업생들은 해마다 명문대 합격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산더스 처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부산외국인학교는 1996년 개교한 미국식 교육기관으로 WASC 인증을 받아 교육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14명 학급 규모에 8 대1의 우수한 학생-교사 비율로 학생 개개인 역량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부산외국인학교는 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를 통해 완전히 인증받았다. 이는 학교의 높은 학사 기준과 교육 품질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으로, 부산 외국인학교가 국제 교육 표준을 준수하고 학생들에게 뛰어난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BFS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 기관임을 입증하고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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