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美 인테론과 ‘TNFR 저해제’ 공동 연구 계약 체결

전종보 기자 2024. 6. 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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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TNFR(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저해제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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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제공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TNFR(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저해제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TNF는 면역의 중심 조절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사이토카인으로, 서로 다른 2개 수용체 복합체(TNFR1·2)를 통해 신호를 전달한다. TNFR1 신호는 주로 세포사멸,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반면, TNFR2는 면역 조절과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TNF 약물은 염증과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안전성, 부작용, 높은 비용 등의 단점이 있어 선택적 대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이사는 “그동안 에스티팜이 축적해온 신약개발 역량과 인테론의 우수한 바이오 시스템이 시너지를 일으켜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테론은 2020년 하버드 의대 허준렬 교수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글로리아 최 교수가 공동 창업한 바이오텍 기업으로, 신경생물학·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염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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