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부문 강화한 서울시장배 바둑대회, ‘1300명 운집’

이영재 2024. 6. 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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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부분을 대폭 늘리 승부수가 통했다.

2024 서울특별시장배 바둑대회에 이례적으로 1300명이 운집했다.

대한바둑협회는 10일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바둑협회에서 주관한 2024 서울특별시장배 바둑대회 겸 제105회 전국체전 서울시대표 선발전이 9일 서울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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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부문 강화한 서울시장배, 26개 부문으로 개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바둑 대표 선발전 겸해
2024 서울특별시장배 바둑대회에 1300명이 운집했다. 대한바둑협회

동호회 부분을 대폭 늘리 승부수가 통했다. 2024 서울특별시장배 바둑대회에 이례적으로 1300명이 운집했다.

대한바둑협회는 10일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바둑협회에서 주관한 2024 서울특별시장배 바둑대회 겸 제105회 전국체전 서울시대표 선발전이 9일 서울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고등부 선발전과 성인부(개인⋅단체), 학생부(방과후⋅학원⋅단체전) 등 2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선수 500명, 학부모 800명 등 약 1300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워 바둑 열기를 과시했다. 

개막식에는 서울특별시바둑협회 장학재 회장을 비롯해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 김성범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 유승철 서울특별시 중국체육회장, 프로기사 이희성 9단 등이 참석했다. 

관심을 모은 전국체전 고등부 선발전에서는 풀 리그 경기를 벌인 결과 강민구 군이 4전 전승으로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혼성페어 부문은 3월 실시된 선수 공모를 통해 대표선수가 확정된 바 있다. 

동호회 참가 부문을 강화한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단체부는 1004팀(김종민⋅이영남⋅주준유)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성단체부는 서울B팀(최난희⋅고정남⋅김미애), 여자개인부 조은진, 학교단체부에서는 미아초등학교(이찬준⋅백준오⋅오원준) 팀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장학재 서울특별시바둑협회 회장은 “서울특별시장배가 어린이부는 물론 최근에는 성인부, 동호인부, 여성부 등에서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갈수록 큰 호응을 받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서울특별시 체육회와 협의해 대회 규모를 더욱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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