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토커 아냐"…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실제 모델에 2300억원대 피소 [엑's 해외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베이비 레인디어'(감독 베로니카 토필스카, 조세핀 보너버쉬)의 실제 모델이 된 스토커가 "드라마가 내 명예를 훼손했다"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스코틀랜드 출신 변호사 피어나 하비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베이비 레인디어'(감독 베로니카 토필스카, 조세핀 보너버쉬)의 실제 모델이 된 스토커가 "드라마가 내 명예를 훼손했다"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스코틀랜드 출신 변호사 피어나 하비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하비는 넷플릭스가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고의로 정신적 고통을 가했으며, 자신의 퍼블리시티권(이름, 얼굴 등이 갖는 경제적 가치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베이비 레인디어'는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겸 배우 리처드 개드가 자신의 과거 스토킹 피해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 각본,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우연히 만난 남성에게 집착하는 여성 스토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 마사 스콧(제시카 거닝 분)은 남성 도니 던(리처드 개드)에게 수만통의 이메일과 수백번의 트윗을 보내고, 그의 머리에 병을 내려치는 등의 기행을 벌이다 감옥에 간다.
하비는 지난 4월 작품이 공개되자 자신이 작품에 '영감을 준 사람'이라고 밝히면서도 자신은 스토커가 아니며, 작품에 나오는 것처럼 4만 1000통의 이메일과 수백개의 음성 메시지, 106통의 편지를 보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비 측은 소송장에서 "피고인들이 전 세계 5천만명 이상에게 하비에 대해 말한 거짓말에는 하비가 두 번의 유죄로 5년 형을 선고받은 스토커라는 것과 하비가 개드를 성폭행했다는 것이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 대변인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개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개드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극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약간 비틀었다"면서도 "감정적으로 매우 사실이다. 나는 심각한 스토킹과 심한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반신 마비' 박위 "부부관계 가능…♥송지은 닮은 딸 낳고파"
- 이장우, '23kg 감량' 후 근황 …신봉선 "못 알아봐"
- 김지호, 8년만 배우 복귀 꿈꿨는데…안타까운 부상 "인정하고 싶지 않아" [종합]
- 최화정, 충격적인 환갑 사진 공개…잘생긴 아버지 얼굴 공개까지
- 심수봉 "교통사고로 얼굴뼈 함몰…나훈아 대신 죽겠다고"
- '200억 건물주' 유재석, '190만원' 비즈니스석에 벌벌 "차이 너무 많이 나" (핑계고)
- '겹경사 터진' 홍진호, 딸 아빠 됐다…일도 가정도 너무 잘풀리네 "무사히"
- '박수홍♥' 김다예, 6일만 고열로 응급실行 "제왕절개 후 장기 쏟아지는 느낌" (행복하다홍)[종합]
- '미코 眞' 김민경, 오늘(16일) 결혼…웨딩드레스 CEO의 인생 2막
- 전처 박연수 양육비 저격 속…송종국, 집없이 7000만원 캠핑카 라이프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