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때 정체됐던 선수풀 넓어진다…쏟아지는 새 얼굴, 대표팀 활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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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전 4명이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중국전에도 새 얼굴들이 출격을 준비한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갖는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 전후로 대표팀의 고민으로 떠오른 포지션에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를 발탁했고, 데뷔 기회까지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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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싱가포르전 4명이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중국전에도 새 얼굴들이 출격을 준비한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8일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하며 조 1위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조 2위인 중국은 자력으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승점 1점이 더 필요하다.
대표팀은 지난해 전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풀이 한정적으로 운영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새 얼굴 발굴에 인색했던 탓이다. K리그 관전에 소홀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임기 초반 설영우, 박용우, 홍현석 등을 데뷔시킨 이후로는 부상자가 발생해 박진섭을 긴급 소집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 명단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 제체를 연이어 거치면서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황선홍 임시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 전후로 대표팀의 고민으로 떠오른 포지션에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를 발탁했고, 데뷔 기회까지 부여했다. 6월 A매치 기간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은 더 큰 폭으로 명단에 변화를 줬다. 김민재, 조규성 등 기존 대표팀 단골 멤버들이 부상 여파로 참여가 어렵자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 7명을 과감히 명단에 포함했다. 그중 4명,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 박승욱은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새 얼굴들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각자 포지션에서 새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대표팀에 합류한 늦깎이 신입생 주민규는 3월 A매치에서 눈도장을 찍은 뒤 6월 재승선해 싱가포르전에서 1골 3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진 배준호와 박승욱은 득점을 합작하며 나란히 데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새 얼굴들도 중국전 출격을 대기한다. 준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하창래는 절박한 중국을 막아서기에 적합한 유형의 센터백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쓰는 최준은 황재원, 박승욱에 이어 오른쪽 풀백으로 데뷔 기회를 노린다. 변화가 잦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리그 활약상을 고려하면 골키퍼 황인재도 충분히 증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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