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상규 "전대룰·지도체제 11일 결론"

최영찬 2024. 6. 10.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다음 달 있을 전당대회에 적용될 경선 룰과 지도체제 변경에 대해 11일 결론을 내린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일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오늘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져서 완성된 결론을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 위원장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에 대해선 "새로운 안이지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계형 단일지도체제, 의미있는 안"
"전대룰 8:2, 7:3 어느 쪽도 괜찮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다음 달 있을 전당대회에 적용될 경선 룰과 지도체제 변경에 대해 11일 결론을 내린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헌당규개정특위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일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오늘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져서 완성된 결론을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 위원장은 7명의 특위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 위원장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에 대해선 "새로운 안이지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 부대표가 없을 땐 자꾸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당이 복잡해지고 소모적인 논쟁이 있을 수 있는데, 부대표가 안정되게 당을 이끌어 갈 수 있어서 장점이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부대표와 당대표 사이 다툼이 있으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많은데, 그 점에 대해선 나름대로 대비한 규정을 명확히 해놓으면 막을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덧붙였다.

현행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선 "민심 비율을 당헌·당규에 명확히 규정한다는 점이 의미 있기 때문에 위원들은 8(당심):2(민심)나 7:3이나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며 "민주당은 7.5:2.5 아닌가. 어느 쪽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