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아경 루키 테니스]"상하이 마스터스 춤추면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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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트위스트 추면서 가겠다."
2024 NH농협은행·아시아경제 올원 루키 테니스 페스티벌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지환(20)씨는 상하이 마스터스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기쁨을 이같이 표현했다.
준영씨는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어서 끊기가 어렵다"며 "이렇게 진심을 다했던 운동은 처음"이라고 했다.
지환씨는 "운동을 좋아해 축구, 야구, 골프, 탁구 등 다양한 구기 운동을 경험해봤다"며 "운동량도 제일 많고 테니스만한 운동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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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트위스트 추면서 가겠다."
2024 NH농협은행·아시아경제 올원 루키 테니스 페스티벌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지환(20)씨는 상하이 마스터스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기쁨을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대학교 동아리 두 학번 선배 최준영씨와 함께 네 번째 도전 만에 동호인 대회 첫 우승을 일궈냈다. 둘은 그동안 대학 동아리 테니스 대회에서는 우승을 경험했지만 동호인 대회에서는 처음 우승했다고 말했다.
지환씨는 현재 세종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해 구력 2년 차다.
준영씨는 코로나19 기간 중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 테니스를 시작해 테니스를 배운 지 3년째 됐다.
현재 세종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회원 수는 120명 정도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 테니스의 인기를 보여주듯 지난 몇 년 새 동아리 회원이 크게 늘었다.
지환씨는 "17학번 선배가 2~3명 정도, 18학번 선배가 5~6명 정도인데 19학번부터 숫자가 좀 많다. 19학번 선배가 10명 넘게 있고, 제 동기인 23학번은 20명 정도 된다"고 했다.
지환씨와 준영씨 모두 테니스를 운동 삼아 즐겼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준영씨는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어서 끊기가 어렵다"며 "이렇게 진심을 다했던 운동은 처음"이라고 했다.
지환씨는 "운동을 좋아해 축구, 야구, 골프, 탁구 등 다양한 구기 운동을 경험해봤다"며 "운동량도 제일 많고 테니스만한 운동이 없다"고 했다.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보고 싶은 선수로 지환씨는 가엘 몽피스(프랑스·38)를, 준영씨는 야닉 시너(이탈리아·23)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28)를 꼽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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