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방송3법 저지 연석회의 개최…총력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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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7개 야당이 재추진하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민주당-민주노총 방송장악 3법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정치권력이나 어떤 권력이 언론 장악해선 안 된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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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도 참석…"광란의 놀이터 안 되게 여야 논의해야"
황우여, 전대 룰개정 논란에 "용산·특정후보 관계 없어"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7개 야당이 재추진하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민주당-민주노총 방송장악 3법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정치권력이나 어떤 권력이 언론 장악해선 안 된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 3법은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수를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직능단체와 학계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21대 국회 때는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막혀 폐기됐지만, 야당은 이번에 확보한 192석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정점식 정책위 의장, 박 의원을 비롯해 MBC 사장 출신 김장겸 의원,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 등 여당 의원들과 시민단체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재윤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는 이사 추천권을 가져가는 시민단체들이 가진 정치적인 색깔이 민주당과 같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공영언론에 대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의 의견을 묻고, 언론 현장이 불법과 선동 판치는 광란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여야가 합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25일 개최될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유력 당권 후보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체제 개편론에 대해 "(대통령실) 눈치 보고, (당 대표) 후보를 편들고 이럴 생각이 전혀 없다"며 "용산(대통령실), 특정 후보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전대 룰 문제는 특위에서 검토 중이니까 특위 결론이 나오면 비대위에서 논의하고 상임전국위원회로 넘어간다"며 "우리는 준비 단계이고 결정권은 거기(상임전국위)에 있다"고 했다. 특위는 이르면 이날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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