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는 애플 AI…갤럭시와 진검승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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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한다.
'후발주자' 애플까지 참전하며 AI 스마트폰 시장은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11%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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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한다. ‘후발주자’ 애플까지 참전하며 AI 스마트폰 시장은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WWDC)’를 개최,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인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WWDC는 사실상 애플이 AI 전략을 처음 발표하는 자리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새로운 AI 시스템이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불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의 음성 비서 ‘시리’에 생성형 AI를 탑재,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 기사, 메시지, 이메일 요약과 답변 제안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와 손잡은 점도 주목된다. 챗GPT와 같은 챗봇 기능이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 AI 스마트폰 판매 및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사실상 ‘싹쓸이’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1, 2, 3위를 모두 석권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58.4%에 달한다. 그 뒤를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 비보 등이 이었다.
향후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11%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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