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 이어 스리런’ 여름에 강한 김하성, 영글어가는 20-20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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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까워질수록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방망이도 뜨거워지고 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흐름을 타고 8월까지 17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 이후 첫 20-20 달성을 노렸지만, 17홈런-38도루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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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까워질수록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방망이도 뜨거워지고 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0 앞선 2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이 던진 직구(시속 152km)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9호 홈런 타구는 시속 167km. 비거리 118.6m를 찍었다. 이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13-1 대승을 거뒀다.
8일 경기에서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투런 홈런 터뜨린 김하성은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6월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MLB 데뷔 이후 두 번째다.
이틀 동안 2홈런 5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방망이는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김하성도 이달 초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름이 다가올수록 타격감이 살아나는 느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김하성은 타율이 0.209까지 떨어지는 침체에 빠졌다. 2할대 타율마저 붕괴될 위기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멀티히트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지난 5,6,7일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해 답답했는데 연이틀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6월 중순 방망이가 뜨거워졌다. 2경기 연속 홈런도 지난 시즌 중순 이후 터지며 6월말 9홈런을 기록했다. 흐름을 타고 8월까지 17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 이후 첫 20-20 달성을 노렸지만, 17홈런-38도루에 만족해야했다. 도루는 문제가 아니었지만, 홈런이 3개 부족했다.
올해는 6월초 이미 9홈런(13도루)을 달성한 상태라 20-20 달성 기대를 높인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살아나고 있는 방망이를 떠올리면 야구팬들의 기대치는 높아진다. 비록 1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무안타 침묵(타율 0.220)으로 찬스를 날렸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김하성은 분명 자신감을 재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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